[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양현종을 노리고 있다.
‘MLB.com’의 에인절스 담당 기자인 앨든 곤잘레스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인절스가 포스팅 참가를 선언한 좌완 투수 양현종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 171 1/3이닝을 던지며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5개, 볼넷은 77개를 허용했다. 국내 투수 중에는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최동원상’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 LA에인절스가 양현종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에인절스는 좌완 불펜이 필요하다. 휴스턴 스트릿, 조 스미스, 케빈 젭슨, 마이크 모린 등 우완 불펜은 풍족하지만, 좌완은
그런 이들에게 양현종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그의 주요 보직은 선발이지만, 좌투수이기에 4~5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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