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매 시즌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MVP를 선정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2014년 각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사이영상과 MVP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다.
BBWAA는 5일(한국시간) 올해의 신인,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MVP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규시즌 종료 후 실시한 투표에서 최상위 3위 안에 든 이들로, 최종 수상자는 이들 중 한 명이 된다.
이번 시즌 MVP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커쇼는 사이영상과 MVP에 모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영상에서는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조니 쿠에토(신시내티)와 함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MVP에서는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 클레이튼 커쇼는 사이영상과 MVP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올해의 신인에서는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 신시내티 외야수 빌리 해밀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콜튼 웡이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아브레유, 뉴욕 양키스의 델린 베탄세스, LA에인절스의 맷 슈메이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에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워싱턴의 맷 윌리엄스가 최종 후보에 뽑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에인절스의 마이크 소시아,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캔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은 아메리칸리그는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이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MVP에는 클리블랜드의 마이클 브랜틀리, 디트로이트의 빅터 마르티네스,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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