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가 지난 3차전 0-1 패배의 굴욕을 되갚았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조별리그 2연패 뒤, 2승째를 챙겼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2 가까스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그리스 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21분 유벤투스는 피를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피를로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포그바는 상대 보티아에게 반칙을 얻어냈고, 피를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 유벤투스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홈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포그바(사진)는 결승골로 팀을 구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주도권을 내준 유벤투스는 공격수 요렌테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후반 16분 급기야 은딩가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4분 뒤, 유벤투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상대 로베르토의 자책골(후반 20분)로 겨우 균형추를 맞춘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역전골(후반 21분, 요렌테 도움)로 기사회생했다.
한편, 안더레흐트(벨기에)를 홈으로 불러들인 D조의 아스널(잉글랜드)은 아르테타(전반 25분 PK골)와 산체스(전반 29분), 챔벌레인(후반 13분)이 연속골을 넣었지만, 막판 3골을 허용했다. 반덴 보레(후반 16분, 후반 27분 PK골)가 연속골을 넣은 안더레흐트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넣어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조의 도르트문트(독일)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 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결과
▲제니트 1-2 레버쿠젠
▲바젤 4-0 루도고레츠
▲레알 마드리드 1-0 리버풀
▲유벤투스 3-2 올림피아코스
▲벤피카 1-0 AS모나코
▲말뫼 0-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3-3 안더레흐트
▲도르트문트 4-1 갈라타사라이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