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강 타선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4안타 2득점 빈공 끝에 패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상대 투수 공략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삼성이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타선이 2-4로 패했다. ‘침묵한 방망이’가 패인이었다. 이날 삼성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답답한 경기를 했다. 특히 넥센 선발 밴 헤켄에게 야마이코 나바로가 투런 홈런을 때리긴 했으나 단 3안타로 6회까지 틀어막힌데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에게도 삼진 3개만을 헌납하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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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의 3번 채태인-4번 최형우-5번 박석민-6번 이승엽은 볼넷을 1개도 얻지 못하고 도합 1안타를 때리는데 그쳤고, 삼진은 5개르르 당하며 무기력했다.
8회 차우찬이 투런홈런을 내준 것도 아쉬웠던 내용. 류 감독은 “차우찬은 홈런을 맞았지만 구위는 좋았다. 홈런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면서 “홈런 맞은 것 보다
류 감독은 “사사구가 많았다는 것 또한 아쉽다. 18일 공백기에 대해서 경기감각은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내일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날 빈공에 허덕였던 타선이 2차전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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