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드디어 공식 발표다. 시카고 컵스가 조 매든을 새로운 감독으로 소개했다.
컵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매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ESPN’의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500만 달러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보너스가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든은 탬파베이와 결별했을 때부터 컵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제기됐다. 이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컵스는 지난 주 릭 렌테리아 감독을 경질하면서 매든을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매든은 컵스 역사상 54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 조 매든이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정식 부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든은 클럽하우스에 마술사를 초청, 선수들 앞에서 마술쇼를 열게 하는 등 평소 자신만의 방법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략적 창조성을 추구할 수 있는 내셔널리그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그의 재능이 더 큰 빛을 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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