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강윤지 기자] “나이 마흔에 감독님께 쓰담쓰담을 받았는데 손이 매우시더라.”
박정진(38·한화 이글스)은 지난 2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의 보조구장을 찾은 김성근 신임 감독에게 ‘특별 격려’를 받았다. 평소 내리꽂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김 감독에게 박정진의 투구는 특히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김 감독은 박정진의 투구를 지켜본 뒤 머리를 쓰다듬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한화 이글스 투수 박정진이 지난 2일 김성근 감독에게 격려의 의미로 ‘쓰담쓰담’을 받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곽혜미 기자 |
이어 김 감독과 함께 훈련한 소감을 묻자, 박정진은 “사실 감독님 훈련에 대해 걱정했는데 그래도 며칠 했다고 이제는 적응이 됐
박정진은 마지막으로 “내년 시즌의 목표는 앞으로 훈련이 더 진행되면서 생길 것 같다”고 하면서 우선 마무리캠프 훈련 일정을 열심히 소화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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