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앰배서더’를 역임 중인 박지성(33)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인연도 이어가게 됐다.
토니 페르난데스(50·말레이시아/영국) QPR 구단주는 2일(한국시간) 트위터 공식계정에 박지성과 함께 첼시 FC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1-2패)를 관람한 사진을 올렸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해당 사진에 “박지성과 만나서 반가웠다”면서 “곧 ‘에어아시아’ 앰배서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가 박지성이 ‘에어아시아’ 앰버서더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페르난데스 트위터 공식계정 화면 |
QPR은 2012년 7월 9일 이적료 310만 유로(약 41억4972만 원)에 박지성을 영입했다. QPR에서 박지성은 25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69.7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1이었다.
박지성은 맨유(203경기 28골 29도움)와 PSV 에인트호번(116경기 18골 13도움)에서도 활약했다. 맨유는 10월 2일 박지성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 PSV는 2013년 8월 21일 창단 100주년을 앞두고 박지성을 ‘구단 전설’로 선정했다.
국가대표로 박지성은 2000년부터 A매치 100경기에 나와 13골을 넣었다. 100경기는 한국 최다출전 9위에 해당한다. 2002 한일월드컵 4위와 2000·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한국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2002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4위도 경험했다. 2010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 박지성(왼쪽)이 맨유 홈구장에서 열린 앰배서더 임명행사에 참가한 모습. 오른쪽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