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맹활약'…2 대 1 승리의 주역
↑ '류승우' / 사진= MK 스포츠 |
브라운슈바이크 류승우가 독일 무대에서 데뷔골을 뽑아 냈습니다.
2일(한국시간) 류승우는 아을렌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부리그 1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류승우의 득점에 힘입어 브라운슈바이크는 2 대 1로 승리했습니다.
득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반 32분, 류승우는 미르코 볼란드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낮게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는 류승우의 독일 무대 데뷔골입니다.
득점 이후에도 류승우의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류승우는 전반 종료 직전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15분 실점했으나, 후반 27분 크룹케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브라운슈바이크의 리베르크네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승우가 나를 매우 행복하게 만들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레버쿠젠으로 임대됐습니다. 그러나 리그에서 단 2경기만 뛰는 등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지난 8월 브라운슈바이크로 단기 임대됐습니다.
이후 류승우는 올 시즌 6경기에 출전(2선발 4교체)했고 지난 26일 열린 1860뮌헨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돼 골
이날 류승우의 활약으로 브라운슈바이크는 5승2무5패(승점 17)를 기록, 리그 9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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