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토트넘이 후반 막판 2골로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케인의 역전골로 2-1 승리했다.
토트넘(4승2무4패, 승점14)은 리그 8위로 올라선 반면, 이날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빌라(3승1무6패, 승점10)는 리그 6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부터 홈팀 빌라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3분 공격수 벤테케가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3분 뒤, 바이만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 골은 리그 6경기(5경기 0득점 13실점)만에 터진 첫 골이었다. 바이만은 오른쪽 은조그비아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을 잘 돌려놓았다.
지난 9라운드에 이어 연속골을 노리던 아데바요르는 전반 27분 결정적인 찬스에서 오른발로 슛을 때려봤지만, 구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라멜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7분 아데바요르는 챠들리의 크로스를 구잔 골키퍼가 놓치자 이것을 재차 발을 갖다 댔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12분 아데바요르는 공격수 케인과 교체됐다.
후반 16분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언이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양발)을 시도한 이후, 양 팀은 극도로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3분 뒤에는 선수들 간 충돌사태를 빚기도 했다. 라멜라와 불필요한 볼 다툼을 벌이던 벤테케는 이후 항의하던 메이슨에게 손찌검을 했다. 결국 벤테케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해 경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후 토트넘은 카푸에를 제외하고, 타운센드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10명이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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