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강윤지 기자] 내년 시즌을 앞두고 주황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민태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정민태 코치는 2일 오후 한화의 마무리캠프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했다. 고친다 구장에서 만난 정 코치는 한화의 새로운 투수코치가 된 소감을 전했다.
↑ 정민태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2일 오후 오키나와에 합류했다. 사진(日 오키나와)=곽혜미 기자 |
정 코치는 이어 “놀라우면서도 기뻤고 앞으로 같이 하게 돼 영광”이라며 “(김 감독이) 국민감독이시기에 배울 점도 정말 많을 것 같다.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울 것이고, 팀에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잘 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꼭 4강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피력했다.
이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개인적인 인연은 없었지만 정민태는 커리어가 있다”며 “정민태는 현역 때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우리에게는 그런 게 필요하다”며 정 코치의 투수 조련에 많
한편 고친다 구장을 찾은 정 코치는 김 감독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야구장을 떠났다. 정 코치는 오는 3일부터 본격적인 조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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