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거포유격수 강정호(넥센)의 방망이에서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4차전 팀이 5-2로 앞선 7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우규민의 초구를 받아쳐 잠실구장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자신의 이번 PO 2호 홈런이자, 사실상 넥센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 쐐기포였다. 이 홈런으로 넥센은 7회 7-2로 앞서고 있다.
↑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7회초 1사 1루에서 넥센 강정호가 쐐기 좌월 투런홈런을 치고 환호하면서 진루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