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유서근 기자] 박신영(20.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무명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신영은 3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힐스 용인 골프장(파72.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김하늘(26.비씨카드), 김지희(20.대방건설), 고진영(19.넵스), 최혜정(30.볼빅)과는 2타차다.
↑ 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박신영. 사진제공=KLPGA |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첫 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한 박신영은 12, 13번홀에 이어 15, 16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17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벙커에 볼을 빠뜨리며 보기를 적어낸 박신영은 곧바로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 한 뒤 후반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상금·대상·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버디
현재 상금랭킹 61, 62위에 자리한 김초희(22.요진건설)와 오지현(18.KB금융그룹)도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 올라 상위 60위까지 주어지는 ADT캡스,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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