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꺾고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
2회에 양 팀 모두 2점을 냈다. 샌프란시스코가 2회 초 무사 만루에서 마이클 모스, 브랜든 크로포드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고, 이어 캔자스시티가 2회 말 무사 1루에서 알렉스 고든의 우중간 2루타, 이어진 1사 1,3루에서 오마 인판테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 결승점이 터졌다. 1사 주자 1.3루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마이클 모스가 결승타를 때렸다.
↑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카우프먼)= ⓒAFPBBNews News1 |
MVP에 선정된 범가너는 “투구 수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아웃카운트만 생각한다. 난 전혀 피곤하지 않다. 내일 일어나면 피로감이 느껴지겠지만, 현재는 아니다”고 말하며 웃었다.
범가너의 활약에 힘입어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우승 이후 짝수해 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5년 동안 3차례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또한 1979년 피츠버그 이후 35년 만에 원정 7차전에서 승리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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