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이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오승환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2-2로 맞선 10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그대로 2-5로 패했다. 오승환은 10회말 투아웃 처리했지만,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우월 3점포를 허용했다.
↑ 오승환이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日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또한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맞으면 어쩔 수 없다. 오승환은 그만큼 활약을 보여 왔다. 39세이브로 세이브 1위에 올랐고,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는 3이닝 투구를 선보이는 등 총 6경기 등판한 뒤 MVP에 올랐다”고 말하며 오히려 오승환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오승환은 히어로 인터뷰를 몇 번이나 사양했다. 오승환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감이 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승환은 약한 소리 내지 않고 마운드에 섰고, 강한 책임감으로 임무를 완수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환과 함께 일본시리즈에 올라온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경기도중 손목부상을 당했다.
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끝내기 홈런 허용, 그도 사람이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