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논란이 된 구단과 선수단 간의 갈등과 관련해 팬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롯데는 29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구단 문제와 관련하여 저희 구단을 성원하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 지난 1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롯데 선수들이 시즌을 마감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는 최근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28일 밤 롯데 선수단은 성명서를 통해 구단 내부의 특정 인물의 실명을 거론하며 전횡을 고발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됐다. 또 구단에서 내정한 신임 감독에 대해 선수단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시즌 종료 후 전통의 롯데 구단 자체의 근간이 흔들리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이에 대해 롯데 구단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구단에 대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드리며, 이에 대한 교훈을 가
끝으로 구단은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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