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소속팀 전 감독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다.
오언 코일(48·스코틀랜드) 볼턴 전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어떤 팀이라도 갈 수 있다.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라면서 “그는 지금도 좋다. 축구의 ‘모든 재능’을 지녔다. 이청용이 가진 ‘축구 지능’ 때문이라도 포기할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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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의 스위스전 결승골 뒤풀이.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볼턴에서 코일과 EPL 2009-10시즌 후반기를 함께한 이청용은 해당 시즌 클럽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볼턴은 2012-13시즌부터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로 강등되어 있다.
이청용은 어느덧 볼턴 최고선임이다. 볼턴 통산 185경기 17골 32도움. 185경기는 볼턴 현역 선수 최다이다. 입단일 기준으로도 이청용은 선수단 서열 3위다. 경기당 68.8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5다.
국가대표로 이청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2경기 6골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에 동참했다. 2010·2014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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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의 스위스전 결승골 뒤풀이.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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