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프 블래터(78·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18 FIFA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를 격려했다. 블래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엠블럼 발표행사에 참석했다.
러시아 국영뉴스통신사 ‘R-스포르트’는 29일 블래터 회장이 “월드컵 개최국은 지역 예선이 면제된다. 러시아는 그만큼 더 2018 월드컵을 위한 팀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홈팬의 응원이 성원이 더해진다면 준결승은 물론이고 결승 진출도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블래터 FIFA 회장(오른쪽)이 러시아의 2018 월드컵 준비현황을 점검한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
현재 러시아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을 치르는 중이다. 예선 G조 3라운드 현재 1승 2무 6득점 2실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유로 2016 예선 A~I조 1~2위, 즉 28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본선 출전 4팀은 조 3위 상위 8팀의 플레이오프로 가려진다.
↑ 블래터 FIFA 회장(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에서 2번째)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2018 월드컵이 치러질 경기장 모형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비탈리 뭇코(왼쪽) 러시아체육부장관 겸 월드컵조직위원장도 보인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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