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출사표를 던진 김광현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광현은 류현진처럼 체인지업을 익히겠다며 발표햇다.
이날 기자회견은 SK와이번스 임원일 대표, 민경삼 단장, 김광현이 참석해 영상 상영, 구단 입장 발표, 선수 소감, 취재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2007년 SK를 통해 데뷔한 김광현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통해 모자란 등록 일수를 채우며 한국에서 7시즌을 채웠다. 7년을 뛰면 구단의 동의하에 FA 자격을 얻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2를 마크하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83승 49패 방어율 3.3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과 함께 오는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마포구)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