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이 소속팀에서 인종차별을 받은 것에 대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처벌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말키 맥케이(42·스코틀랜드) 카디프 전 감독과 이언 무디 카디프 전 스포츠 이사가 FA의 처벌을 받을 위기에서 벗어났다”면서 “FA는 맥케이와 무디의 문자 메시지를 ‘사적인 연락’으로 간주했다”고 설명했다.
↑ 김보경의 말리전 득점뒤풀이. 사진(천안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
김보경은 카디프 입단 후 62경기 3골 3도움이다. 경기당 59.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5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좌우 날개도 소화한다.
그러나 2014-15시즌에는 현재까지 3경기·179분이 전부다. 그나마 ‘풋볼 리그컵’ 출전이고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서는 단 1분의 기회도 얻지 못했다.
국가대표로 김보경은 브라질월드컵 이전 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A매치 30경기 3골. 20~23세 이하 대표로 41경기(10골)나 뛸 정도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 김보경의 브라질전 슛 장면.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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