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랜드 꺾고 홈 4G만에 첫 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 1위 팀 창원 LG가 힘겹게 홈에서 첫 승을 거뒀다.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올 시즌 홈에서 3연패를 당했던 LG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3승5패가 된 LG는 8위,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3승4패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 창원 LG가 홈에서 드디어 웃었다. 사진=MK스포츠 DB

LG는 데이본 제퍼슨(21점 13리바운드)을 비롯해 김시래(13점 5어시스트), 최승욱(12점), 김영환(17점), 김종규(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모두 제 몫을 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25점)과 리카르도 포웰(18점)이 제 몫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LG가 전자랜드를 시종일관 끌고 갔다. 61-49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LG는 쿼터 초반 정병국에게 2개를 내주며 6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포웰이 2점을 올려 72-7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정영삼이 쏜 3점이 불발되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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