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 취임 "김태균은 반쯤 죽을 것"…이유 보니 '아하'
↑ '김성근 한화 감독 취임' / 사진= MK 스포츠 |
'야신'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에서 김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하며 '김성근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김 감독은 정승진 대표이사, 노재덕 단장과 함께 그라운드로 입장하며 취임식까지 찾아온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단을 바라보며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내가 뭘 해야 할 지를 알겠다. 쉬고 있던 열정도 되살아난다"며 "승부는 이기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하는지 여러분이 집중해서 찾아야 한다. 올 시즌은 이미 끝났다. 내년에는 어깨를 펴고 날아올라야 한다"고 김성근다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한화는 최근 3년 간 최하위에 그치는 등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구단은 성적을 보장하는 지도자 김성근 감독을 호출습니다.
당장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이 3루에서 반쯤 죽을 것이
1루수로 뛰는 김태균을 당장 3루수로 쓰겠다는 의미보다는, 혹독한 훈련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구단들은 1루수가 경기 전 훈련에 3루 수비 훈련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가 김성근 감독의 지도 하에 어떤 변화를 겪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성근 한화 감독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