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스플릿 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 26일 정규 33라운드 일정을 마치고 상,하위 그룹으로 나눠 우승 경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 잔류 및 강등 경쟁을 벌인다. 전북, 수원, 포항, 서울, 제주, 울산이 그룹A, 전남, 인천, 부산, 성남, 경남, 상주가 그룹B로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대진 및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주말 열리는 34라운드에서는 포항-제주, 울산-수원, 서울-전북의 그룹A와 전남-성남, 상주-부산, 인천-경남의 경기가 펼쳐진다.
↑ K리그 클래식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 주말 스플릿 라운드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 홈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했다.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은 ①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②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클럽 순으로 정했다.
그룹A의 1위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3위까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서울이 3위 이내 입상하고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그룹 B의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 팀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우승 시상식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 직후 거행된다. 우승팀이 원정인 경우 다음 홈경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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