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과거 ‘아트사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42·프랑스)이 자격증 없이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2군을 지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 등은 2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지단이 필요한 자격증을 갖추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3부리그)를 지도했으며, 이에 따라 스페인축구협회가 3개월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 레알 마드리드 2군을 지도했던 지네딘 지단이 무자격논란에 휩싸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레알 마드리드 측은 강력히 반발했다. 레알 측은 이미 지단이 프랑스 축구협회로부터 해당자격을 갖춘 상태라고 주장하며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단은 2006년 레알에서 현역생활을 은퇴하고, 2010년부터 팀에서 기술이사 등 자문 역할을 맡은 뒤, 지난해부터 코치로 선임돼 활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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