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차세대 불펜 에이스’ 조상우(20·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이하 PS) 첫 승을 거둔 뒤 소감을 밝혔다.
조상우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5회 구원등판했다. 조상우는 선발 헨리 소사가 4⅓이닝 3자책점으로 부진하자 팀이 1-3으로 지고있는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조상우는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팀 타선은 6회 대타 윤석민의 3점홈런이 터지며 5-3으로 역전에 성공, 조상우는 PS 첫 등판서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 조상우가 27일 LG와의 PO 1차전서 호투한 뒤 소감을 밝혔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조상우는 PS 첫 등판에 대해 “PS 경험 없어 걱정하셨을 수도 있는데 마음가짐은 정규시즌이나 PS나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southjad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