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도전의 첫 발을 뗐다.
SK는 “오는 29일 김광현이 서울 을지로2가 SKT타워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연다”고 27일 전했다.
SK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등이 동석한 이날 자리에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를 향한 출사표를 내밀 예정이다.
2007년 SK를 통해 프로에 발을 내딛은 김광현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통해 모자란 등록 일수를 채우며 한국에서 7시즌을 채웠다. 7년을 뛰면 구단의 동의하에 FA 자격을 얻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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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광현은 어깨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나며 건강한 몸 상태를 보였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광현의 경기가 있는 날 야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까지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김광현의 해외진출은 탄력을 받게 됐다.
류현진은 김광현에게 좋은 선례다. 2년 전 LA 다저스는 한화에게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포스팅금액을 내고 류현진과 단독 교섭권을 따냈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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