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잠실) 기자] LG 트윈스 이병규(7)가 타격페이스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PO)에 임하는 각오를 말하기도 했다.
이병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PO 좌익수 4번타자로 출전했다. 이병규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3 대승을 이끌었다. 이병규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졌으면 준PO 힘든 경기가 됐을텐데 4차전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 좋은 분위기 속에 넥센과의 승부를 즐기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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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규가 25일 준PO 4차전에서 팀의 11-3대승을 이끈 뒤 타격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또한 이병규는 “작년에는 긴장이 많이 됐다. 하지만 올해는 어차피 못 쳐도 기록에 남지도 않으니 맘이 편한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규는 준PO MVP를 수상하지 못한 부분에 장난스레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병규는 준PO MVP를 최경철에게 내줬다. 이병규는 “MVP 왠지 내가 받을 것 같았는데 못 받았다. 아쉽다”며 취재진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병규는
LG는 하루의 휴식을 취한 뒤 27일 목동에서 넥센과 PO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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