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원종현, 혼신의 투구 보여줬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원종현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을 칭찬했다. 혼신의 투구를 한 투수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갖는다. 홈에서 2패를 한 NC는 24일 열린 3차전에서 명승부 끝에 4-3으로 이겼다.
3차전에서 원종현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7회에 155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완벽한 투구를 한 원종현은 8회 무사 1,2루 기회를 내줬다. 손민한이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는 했지만 NC는 끝까지 한 점을 지켜냈다.

↑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준PO 3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NC 원종현이 7회말 2사 1, 2루서 LG 이진영을 상대로 혼신의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은 혼신의 투구를 했다. 아웃 카운트를 두 개 잡았을 때 바꿔줬어야 했는데 이래서 야구가 어렵다고 말했다.
상대팀도 원종현의 투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상문 감독은 "원종현은 시즌보다 그렇게 구속이 올라갈 수가 있나? 그런 공은 치기 어렵다. 정말 이를 악 물고 던지더라“고 말했다.
최승준은 "초구 봤는데 정말 치기 힘들더라. 그런데 내 차례에서는 힘이 조금 빠진 듯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임창민, 원종현, 이민호, 김진성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이민호도 8회 1사 3루가 쉬운 장면은 아니었다. 빠르게 성장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1,2,3차전을 거칠수록 점점 선수단이 살아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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