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66.1%의 확률은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가져갔다.
캔자스시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지금까지 2차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56번의 월드시리즈 중 3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37차례(66.1%)다.
↑ 캔자스시티가 마운드의 힘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는 투수전이었다. 1, 2차전 17점을 합작했던 양 팀 타선은 상대 투수를 상대로 맥을 못 췄다. 3회부터 5회까지는 양 팀 타자 중 단 한 명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 힘든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승부는 났다. 조금 더 적은 점수를 준 캔자스시티의 승리였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제레미 거스리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켈빈 에레라가 1 1/3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지켰다. 브랜든 피네건도 7회 까다로운 두 타자 후안 페레즈와 브랜든 크로포드를 막았다.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가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무사 1루에서 대타 마이클 모스의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 이어진 2사 2
선발 팀 허드슨은 5 2/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16시즌 만에 치른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마쳤다. 하비에르 로페즈, 세르히오 로모, 제레미 아펠트, 산티아고 카시야가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