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외야 수비 조합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요스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순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아오키 노리치카를 벤치로 내리고 로렌조 케인을 우익수로, 재로드 다이슨을 중견수로 배치했다. 타순도 일부 조정해 알렉스 고든은 2번 타자, 마이크 무스타카스를 5번 타자로 올렸다.
↑ 네드 요스트 감독은 선발에서 제외된 아오키가 대타로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무스타카스는 지금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타순을 올렸다. 에릭 호스머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두 좌타자가 연달아 나오는 것은 두 선수가 좌우 투수 가리지 않고 잘 대처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야 수비 조합이 이번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 “일단은 오늘만 적용한다. 내일
내셔널리그 홈경기를 맞아 투수를 타선에 넣는 그는 “오늘 우리 팀은 벤치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오키도 좌타자로서 대타로 나설 수 있다. 여기에 조시 윌링엄, 빌리 버틀러, 대주자 터렌스 고어까지 있다”며 경기 막판 다양한 대타 작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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