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정말 LG 트윈스를 중심으로 우주의 기운이 돌고 있는 것일까. 분명 행운이 따르는 것은 맞다. 양상문 LG 감독도 미소를 띄며 인정한 사실이다.
양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행운의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진영이 “LG를 중심으로 우주의 기운이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그 느낌이다.
↑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3차전에 앞서 LG 양상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LG는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반전 드라마를 쓰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N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 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역스윕의 기운이 돌고 있다. 특히 22일 마산 NC와의 2차전에서는 9회초 LG 문선재의 단독 도루 이후 NC 2루수 박민우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평범한 뜬공을 놓치며 문선재가 홈까지 걸어 들어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LG는 잠실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려는 각오다. 특히 열광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쫓기는 NC를 몰아붙일 생각. 양 감독은 “역시 경기 초반이 중요하다. 잠실 관중 분위기는 우리 선수들이 더 적응을 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1승이 남아있지만 조바심은
이어 양 감독은 “선수들 모두 기대만큼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1, 2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으로 3차전에 나선다. LG 선발투수는 코리 리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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