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인터밀란이 생테티엔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과 비야레알은 4골 이상을 집어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왈테르 마자리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8강 조별리그 F조 3차전 생테티엔(프랑스)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인터밀란은 2승1무로 조 1위를 지켰고, 첫 승을 노렸던 생테티엔은 3무승부로 3위에 쳐졌다.
홈팀 인터밀란(3-5-2)은 이날 카리소(GK), 안드레올리, 비디치, 주안(이상 DF), 두두, 코바치치, 음빌라, 쿠즈마노비치, 음바예(이상 MF), 구아린(C), 이카르디(이상 FW)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생테티엔(4-3-3)은 루피에(GK), 테오필-카트린, 살, 페렝(C), 펠리에 포그바 (이상 DF), 르무안느, 클레멘트, 디오만데(이상 MF), 아무마, 반 볼프스빈켈, 타바노(이상 FW)를 내세웠다.
↑ 인터밀란은 주장인 구아린(사진 가운데)의 부진 속에 생테티엔과 0-0으로 비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상대적으로 열세인 생테티엔은 주로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를 가져갔다. 전반 25분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테오필-카트린의 헤딩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종료 1분 전, 프리킥 찬스에서 타바노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카리소 골키퍼를 깜짝 놀라게 했다.
후반 18분 인터밀란은 오랜만에 유효슈팅을 시도했다. 구아린의 오른쪽 크로스를 쿠즈마노비치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때려봤지만, 루피에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반격에 나선 생테티엔은 후반 23분 타바노가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마자리 감독은 후반 25분 부진했던 구아린 대신 팔라시오를 투입했지만, 결국 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홈에서 승점 1점만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 토트넘은 케인의 해트트릭으로 트리폴리스를 5-1로 대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또한 홈에서 경기를 치른 E조의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부상에서 복귀한 데파이가 선제골(전반 43분)을 넣었지만, 후반 42분 동점골을 얻어맞아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와 1-1로 비겼다. 파나시나이코스는 2연패 뒤 겨우 승점 1점을 따냈다.
※ 10월 24일 UEL 조별리그 48강 3차전 경기 결과
▲A조 묀헨글라트바흐 5-0 아폴론FC / 비야레알 4-1 취리히
▲B조 토리노FC 2-0
▲C조 토트넘 5-1 트리폴리스 / FK파르티잔 0-4 베식타스
▲D조 잘츠부르크 4-2 디나모 자그레브 / 셀틱 2-1 FC아스트라
▲E조 PSV 1-1 파나시나이코스 / 에스토릴 1-2 디나모 모스크바
▲F조 인터밀란 0-0 AS생테티엔 / 드니프로 0-1 카라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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