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늘은 캔자스시티가 웃었다.
캔자스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캔자스시티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채 원정지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됐다. 이들은 25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3연전에 돌입한다.
↑ 캔자스시티가 2차전에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이어 1사 1, 2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가 바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2점, 다시 오마 인판테가 좌측 담장 넘기는 홈런으로 2점을 보태 7-2를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접전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 그레고르 블랑코의 솔로 홈런, 4회 브랜든 벨트의 2루타로 2점을 냈고, 캔자스시티는 1회 2사 1, 2루에서 빌리 버틀러의 좌전 안타, 2회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2루타로 2점을 냈다.
그러나 6회를 기준으로 승부의 추는 캔자스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5 1/3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6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켈빈 에레라는 1 2/3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제이크 피비가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등판한 진 마치, 헌터 스트릭랜드는 1개의 아웃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를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팀 린스컴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