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타자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상대 선발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NC는 22일 마산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NC는 선발로 에릭 해커, LG는 우규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차전에서 4-13으로 대패한 NC는 우천 순연으로 이틀 간의 휴식을 취했다. 2차전은 준플레이오프의 향방을 가름할 중요한 경기다.
↑ 2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질 2014 프로야구 준PO 2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구름 낀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
NC는 올 시즌 우규민을 한 차례 상대했다. 우규민은 지난 8월8일 열린 NC전에 출전해 6⅔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포스트시즌 전에 치른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타선을 꼽았다. NC는 올 시즌 팀타율 2할8푼2리로 전체 8위에 그쳤다. 1차전에서는 NC의 주특기인 빠른 야구도 잘 되지 않았다. 중심타자들의 홈런 이외에는 득점 방법이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마산 팬들에게는 첫 번째 포스트시즌이다. 기대를 많이 하셨을 꺼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에 대해 생각하
선발로 나서는 에릭에 대해서는 “정규시즌 막판까지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에릭이 포스트시즌에서 1승을 따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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