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좌완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올해의 메이저리거에 뽑혔다.
커쇼는 22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다승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부문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팀은 그가 등판한 경기에서 23승 4패를 기록했다.
↑ 클레이튼 커쇼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올해의 메이저리거에 뽑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이들은 커쇼와 같은 팀에 있는 구성원들의 평가도 같이 소개했다. 그를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로건 화이트 스카우트 부문 부사장은 “이런 선수를 우리 팀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의 팀 동료인 A.J. 엘리스는 “사이영상 2회 수상자에게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말을 쓰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점점 더 파워피처가 돼가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면서 상대
미국의 유력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998년부터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메이저리그 선수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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