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광장동) 김남구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이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 의미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강정호의 수비가 결코 메이저리그 유격수와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류현진은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 류현진이 동갑내기 선수인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과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이 점쳐지고 있는 강정호는 수비부분에 있어 스카우트에 박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올 시즌 이종범이 보유하고 있던 유격수 최다홈런 기록인 30홈런을 훌쩍 뛰어넘는 40홈런을 터트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또한 3할5푼6리의 타율과 117개의 타점을 올리며 유격수 최초로 대타자의 상징인 3할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강정호는 2008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강정호와 한 팀에서 뛴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강정호 선수가 우리 팀 유격수를 본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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