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남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1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지난 10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류현진(27·LA 다저스)은 21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현진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결과를 묻는 질문에 “월드시리즈 우승은 캔자스시티가 할 것 같다. 그게 우리 팀에게도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장난스런 웃음을 지었다.
↑ 류현진이 2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예상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4년간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2010시즌, 2012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월드시리즈 우승 횟수 7회로 늘려 통산 6회의 월드시리르 우승을 거둔 다저스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캔자스시티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을 거두게 된다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통산 우승 횟수는 2회 차이로 벌어지게 된다.
다저스도 이 부분을 인지하여 최근 3년간 공격적인 투자와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2012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4:3트레이드)를 감행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 류현진의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이 세 번(어깨부상 2회, 엉덩이 부상 1회)있었지만 기간이 길지 않았던 것에 만족한다. 이번 훈련기간에는 부상방지 운동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2015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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