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축구
사상 첫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며 기적을 이룬 미얀마가 벌금 제재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얀마 축구협회에 벌금 24000 달러(한화 약 2540만원)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벌금 사유는 지난 17일 아시아챔피언십 8강전이 끝난 뒤 관중 난입을 막지 못한 데 따른 것. 이 사건에 대해 AFC는 미얀마에 관중 난입 사태가 재발하면 더 무거운 징계를 내리겠다는 경고와 함께 2년간 유예했다.
미얀마는 2008년 우승팀 UAE(아랍에미리트연합)과 치른 8강전에서 1-0으로 이겨 미얀마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 미얀마 축구가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함과 동시에 벌금 제재를 받았다. 사진=AFC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
미얀마 축구에 네티즌들은 “미얀마 축구, 월드컵 출전권도 따내고 대단하다”.“미얀마 축구, 관중들이 매너가 없네”,“미얀마 축구,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미얀마 축구, 월드컵 진출과 함께 벌금이라니”,“미얀마 축구, 관중들이 비매너네”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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