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과 끝장승부 끝에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소프트뱅크 호크스 ’빅보이’ 이대호가 아내와 딸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이니셜 모자를 들어 올렸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 파이널 스테이지(이하 FS, 6전 4선승제)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6차전서 4-1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경기 종료 후 H♥H가 새겨진 모자를 흔들며 아내에게 하트를 그리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이미 JS에 올라있는 ’수호신’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의 역대 첫 한국인 간의 일본시리즈 맞대결도 성사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 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