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들이 월드시리즈 기간 금지곡을 지정해 화제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라디오 방송인 ‘KOIT’가 지역 연고팀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를 치르는 기간 팝가수 로드의 노래 ‘로열’을 선곡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3년 6월 발매된 ‘로열’은 로드의 최대 희트곡이다. 단순히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상대 팀인 ‘로열즈’와 이름이 같은 것 이상의 관계가 있다.
↑ 뉴질랜드 출신 팝가수 로드가 캔자스시티 출신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조지 브렛에게 유니폼을 선물받고 올린 기념 사진. 사진= 캔자스시티 트위터 |
이 노래와 캔자스시티 구단의 인연을 모를 리 없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이 ‘금지곡 조치’로 심술을 부린 것.
이 조치에 캔자스시티 지역에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2일 오전 9시 캔자스시티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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