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남자배구 亞선수권, 중국에 완패

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U-20)남자배구국가대표팀이 2014 제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완패했다.
청소년남자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사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3(15-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1세트는 중국의 주장 야오첸의 서브로 시작되었다. 세트초반 양 팀은 한 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국은 다이렉트킬과 연속블로킹을 터뜨리며 점수를 한 점 씩 벌려 나갔다. 황경민의 오픈공격과 센터 한성정의 A퀵도 중국의 높은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세트중반 김형진을 빼고 황택의를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한국은 15-25로 1세트를 내주었다.
함형진의 서브로 시작된 2세트는 황택의의 서브득점과 박지윤의 블로킹으로 10-8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의 서브미스와 공격범실 그리고 시간차가 가로막히면서 15-16 역전을 허용했다.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중국의 1번 쟝 선수의 연속 블로킹과 11번 시아 선수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2세트도 18-25로 마무리되었다.
3세트는 한국은 범실과 상대블로킹에 번번이 막히며 시작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중국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16-25로 3세트 마저 허무하게 내주었다.
중국은 1번 쟝가 블로킹 9개 포함 17득점을 올렸고 한국은 블로킹 4개 중국은 13개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서브에이스도 한국은 1개 중국은 7개를 보이며 6개 차이가 났다. 한국은 정동근 9점 한성정 7점을 올리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20일 저녁 8시 스리랑카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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