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AS 로마가 19일(이하 한국시간) 키에보 베로나와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다 1무 1패로 주춤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주장 프란체스코 토티(38·이탈리아)는 중앙 공격수로 60분을 뛰었다. 전반 25분 공격수 아뎀 랴이치(23·세르비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슛으로 팀 2번째 골을 넣도록 도왔다. 전반 32분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로시(31·이탈리아)가 페널티킥을 얻자 토티는 1분 후 이를 팀의 3번째 골로 연결했다.
↑ 토티의 시즌 3호 및 세리에 A 통산 237번째 득점뒤풀이.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News1 |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 이상을 토티가 기록한 것은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1002일 만이다. 키에보와의 2012년 1월 8일 세리에 A 17라운드 홈경기(2-0승)와 2012년 1월 22일 AC 체세나와의 19라운드 홈경기(5-1승)에서 각각 2골을 넣었다.
키에보가 토티의 ‘공격포인트 2’ 제물이 된 것은 전례가 있었다. 2011-12시즌 로마의 세리에 A 18라운드 경기는 리그 일정 문제로 22라운드 다음에 치러졌다.
1골을 추가한 토티는 세리에 A 통산 565경기 237골 83도움이 됐다. 경기당 79.4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4로 준수하다. 처진 공격수를 주 위치로 중앙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토티의 세리에 A 565경기는 역대 최다출전 5위, 237골은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한다. 최다출전 1~10위 중에 토티는 유일한 현역선수다. 득점 1~10위 중에는 7위 안토니오 디나탈레(37·우디네세 칼치오)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디나탈레는 현재 세리에 A 395경기 197골 50도움이다.
이번 시즌 토티는 세리에 A에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고 있다. 2014-15 세리에 A 페널티킥 2득점은 현재 토티가 유일하다.
↑ 토티(10번)가 키에보전 득점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2번은 마티아 데스트로.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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