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LPGA 직행 카드를 확보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백규정은 동타를 이룬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한 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2년 신설돼 매년 개최된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박인비(26 KB금융그룹),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미셸 위(25 미국), 수잔 페테르센(33 노르웨이) 등 LPGA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19 롯데)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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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김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