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19일 K리그 클래식 수원-성남전, 후반 정규시간이 끝났을 때까지 모든 게 서정원 수원 감독의 뜻대로 풀렸다. 1-1로 맞선 후반 36분 ‘조커’ 이상호와 정대세가 골을 합작하며 시즌 17번째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8분 통한의 동점골을 어이없게 내주면서 승점 3점이 1점으로 줄었다. 수원의 역전 우승 희망도 함께 줄었다. 서정원 감독의 속도 시커멓게 탔다.
서정원 감독은 성남전을 2-2로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축구라는 게 알다가도 모를 스포츠다. 단 1%의 안일함 때문에 실점할 수 있다. 정말 아쉽다. 그렇지만 받아들이겠다. 전북과 맞대결을 앞두고 정신을 차리라는 자극제로 여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서정원 수원 감독은 19일 성남전을 2-2로 비긴 뒤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서정원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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