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박경수의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박경수는 19일부터 마산구장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17일 사진 롯데 자이언츠전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때문. LG 구단 관계자는 “박경수가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끼고 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번 엔트리서 제외됐다”며 “2주 정도 진단이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 LG 트윈스가 내야수 박경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사진=MK스포츠 DB |
박경수는 올 시즌 2루수로 나서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팀 배팅과 주루플레이에서 LG에 없어서는 안 될 활력소였다. LG는 박경수를 대신해 김용의와 황목치승을 활용할 방침. 김용의는 공격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김용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번 2루수 선발 출전. 박경수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무거운 어깨를 짊어졌다. 시즌 막판 타격감이 올라온 김용의는 주루플레이에 능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실책만 없다면 충분히 박경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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