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앤드류 프리드먼이 LA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류현진의 입지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프리드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 운영 부문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프리드먼은 “2015년 최고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신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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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선발 투수를 싫어할 단장은 아무도 없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정보가 왕’이라는 말은 프리드먼이 앞으로 다저스를 어떤 방식으로 끌고 갈지를 보여주는 말이다. 탬파베이 시절 그와 함께했던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은 “다저스는 이제 최첨단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다저스는 탬파베이와 비교해서 더 풍족한 구단이다. 프리드먼이 필요로 한 것은 거의 대부분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탬파베이 시절보다 더 광범위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이는 류현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든 다저스 선수들이 그렇듯, 그의 활용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분석 자료들이 동원될 것이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을 앞두고 ‘변화의 태풍’이 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 이 태풍의 ‘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하는 선발투수를 싫어하는 단장은 아무도 없다. 류현진이 지난 2년간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의 입지는 ‘변화의 태풍’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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