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18일(이하 한국시간)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에서 2골 1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음에도 결승골이 무산됐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 31분 만에 3실점으로 승리가 날아갔다. 손흥민의 전반 2골도 결승골과 무관하게 됐다.
↑ 손흥민이 슈투트가르트전 득점 후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38번 카림 벨라라비-10번 하칸 칼하노글루-11번 슈테판 키슬링.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손흥민은 전반 41분 동료 공격수 카림 벨라라비(24·독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도록 도왔다.
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격수 율리안 브란트(18·독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슛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해트트릭(1경기 3골)도 일찌감치 가능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전 후반 31분까지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02나 된다.
↑ 손흥민(가운데)이 벨라라비(왼쪽)의 득점을 도운 후 로베르토 힐버트(오른쪽)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슈투트가르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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