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영종도)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 셋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세계랭킹 1위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만 4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전인지(20.하이트진로), 허윤경(24.SBI저축은행), 이일희(26.볼빅),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산드라 갈(독일)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 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로 도약한 박인비. 사진=(인천) 김영구 기자 |
만약 박인비가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20주 만에 찾게 된다. 박인비는 현재 랭킹 포인트 10.89점으로 루이스(11.03점)와의 격차가 0.14점차다.
이밖에 선두는 물론 선두자
한편,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직행카드를 확보한 김효주(19.롯데)는 1타를 줄여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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