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유격수 최초로 시즌 4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1루서 상대 선발 채병용의 4구째 115km 커브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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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2호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팀 동료 박병호에 이어 40홈런을 기록하면서, 한 팀에서 2명 이상 40홈런을 달성한 역대 2번째 기록을 남겼다. 이 기록은 지난 1999년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스미스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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