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응민(23·두산 베어스)이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김응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4 프로야구 경기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이 2010년 신고선수로 지명한 중앙고 출신 김응민은 2012년 두산에 입단했다. 김응민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마크했다.
↑ 10월10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3루 두산 김응민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이날 5번 1루수로 나선 오장훈(30)은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전까지 그는 13번의 1군 경기를 치렀다.
2009년 롯데에 입단한 오장
경기 전 송일수 두산 감독은 “그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비록 두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김응민과 오장훈에게는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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