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스메이로 페팃은 언제든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팃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 등판,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디비전시리즈 2차전 워싱턴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번 포스트시즌만 9이닝 무실점이다.
↑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유스메이로 페팃은 5차전에도 나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페팃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계 투구 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내일도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3이닝을 던졌음에도 다음 날 또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 내내 불펜과 선발을 오간 그는 불펜으로 대기하며 한 번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롱 릴리버’ 역할을 하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말을 이은 그는 “지금은 이것이 내 삶이고, 내 일이다. 언제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다”며 ‘항시대기’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정규시즌과 비교해서는 더 집중력을 갖고 던지고 있다. 서
그는 “나는 선발과 불펜 두 자리 다 편안하다. 팀에서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하겠다”며 역할에 개의치 않고 남은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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